'오은영 리포트' 배그 부부 안타까운 근황… 아내 상공 후 봉안당 찾아 오열한 남편과 두 아들

BY 하명진 기자
2026.07.21 10:30

애니멀플래닛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를 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배그 부부'의 안타까운 후일담이 전해졌습니다.


방송을 통해 위암 말기로 투병 중이던 아내를 정성껏 간병하고 집안일과 육아를 도맡아 응원을 받았던 남편은 지난 4월 끝내 아내를 먼저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슬픔을 추스릴 겨를도 없이 홀로 두 아들을 보살피며 단단한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던 그가 최근 아이들과 함께 아내가 안치된 봉안당을 찾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


엄마가 여전히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줄로만 알고 있던 첫째 아들은 엄마를 보러 가자는 아빠의 말에 반가워했으나,도착한 곳이 병원이 아닌 생소한 공간임을 깨닫고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여기는 엄마 병원이 아니다"라며 당황해하는 아이의 모습에 남편은 깊은 죄책감과 미안함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


유리관 너머로 엄마의 생전 사진을 마주하게 된 첫째 아들에게 남편은 더 이상 아프지 않으려고 하늘나라로 떠난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진실을 전했습니다. 이에 첫째 아들은 "엄마 없으면 어떡하냐, 보고 싶다"며 참았던 오열을 터뜨렸고, 남편은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이를 품에 안고 달랬습니다.


남편은 아이에게 또 다른 상처와 아픔을 준 것 같아 가슴이 찢어지는 듯했다며, 아내에게 두 아이를 잘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전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