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기계공학과 다니다 제적 당한 모범생이 연기 대상까지 받은 '충격 반전'

BY 장영훈 기자
2026.07.28 10:34

배우 남궁민 공대 제적에서 연기대상까지 성공 스토리와 반전 과거


애니멀플래닛tvN 'SNL코리아7'


어릴 때 부모님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던 한 학생이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성적도 아주 훌륭해서 다들 대기업 연구원이나 멋진 회사원이 될 거라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 학생이 대학교 4학년 때 갑자기 학교에서 쫓겨나는 제적을 당하게 됩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주인공은 바로 배우 남궁민 이야기입니다. 학창 시절 성적이 우수했던 그는 취업이 잘 된다는 말을 듣고 중앙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에 가자마자 큰 벽에 부딪혔죠. 수학과 과학이 너무 적성에 맞지 않았던 것. 시험지에는 달랑 문제 두 개만 나와 있고 과정과 소수점까지 쓰라는 시험을 보며 자신이 이 길과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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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에 맞지 않는 학업으로 고민하던 그는 어느 날 TV 자막에서 방송국 연기자를 뽑는다는 소식을 보게 됩니다. 가슴이 두근거린 그는 어머니에게 도전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연예인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거라며 아들을 말렸죠. 비록 서운할 법한 이야기였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추억이라도 쌓아보자는 마음으로 지원했던 시험에서 그는 연기의 진짜 재미를 알아버렸습니다. 비록 시험에서는 떨어졌지만 그때부터 그의 가슴속에는 연기라는 꿈이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연기의 길로 들어선 그의 앞날은 처음부터 탄탄대로가 아니었습니다. 보조 출연자와 작은 단역부터 시작해야 했고 촬영 현장은 생각보다 훨씬 혹독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명대가 넘어지는 바람에 자기 잘못이 아닌데도 큰 소리로 욕을 먹어야 했던 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서러워하거나 울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오늘 하루도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웃었죠.


모든 NG의 원인이 자신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죄송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를 크게 외치며 끝까지 버텨냈습니다. 지독한 열정이 그를 계속 움직이게 한 셈입니다.


그렇게 단역을 거쳐 조연, 그리고 주연으로 차근차근 올라간 그는 남들과 다른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스스로 타고난 천재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대본이 새까맣게 변할 때까지 읽고 또 읽었습니다.


대본 페이지의 위치까지 머릿속에 그대로 그려질 정도로 통째로 외웠습니다. 몸을 만드는 역할이 들어왔을 때는 식단을 조절하며 몸무게를 80kg까지 늘리기도 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KBS 2TV '결혼의 완성'


너무 힘들어 샤워하다가 눈물을 흘릴 정도였지만, 그는 맡은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였습니다. 이러한 피나는 노력이 모여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연기파 배우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 친구들은 그가 조용하고 성실한 학생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조용했던 공대생이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전한 결과 그는 결국 한 해를 대표하는 연기대상을 받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적성에 맞지 않는 길에서 용기 있게 벗어나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아 끝까지 노력한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줍니다.


여러분도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들거나 새로운 도전에 망설이고 계신가요? 남궁민처럼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향해 한 걸음 내딛어보는 건 어떨까요?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