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한 상가 건물에 야생 표범이 갑작스럽게 뛰어들어 사람을 공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피해 직원의 신속한 순발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외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 토다라이싱 지역에 위치한 주류 판매점에 약 5살 된 수컷 야생 표범 한 마리가 난입했습니다.
매장 내부 CCTV 영상에는 재고 정리 공간으로 순식간에 뛰어든 표범이 근무 중이던 25세 점원 산제이 구르자르를 사납게 덮치는 급박한 순간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표범은 날카로운 발톱을 세워 구르자르의 어깨와 신체를 강하게 압박하며 공격을 퍼부었으나,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구르자르는 죽을 힘을 다해 맹수를 밀어내고 가까스로 매장 외부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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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밖으로 뛰쳐나온 구르자르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출입구 셔터를 아래로 재빠르게 내려 표범을 매장 안에 밀폐시켰습니다.
그는 당시 인터뷰를 통해 표범을 떼어낸 뒤 밖으로 달려 나가면서 셔터를 내렸고 그 직후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고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점원에 의해 내부에 갇히게 된 표범은 흥분한 상태로 진열대 주변을 서성거리며 술병을 깨뜨리는 등 매장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당국의 조사 결과, 이 표범은 주류점에 침입하기 전 이미 마을에 들어서며 산림 관리 자원봉사자와 40대 주민을 잇따라 공격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급파된 야생동물 구조팀은 수색 끝에 마취총을 발사하여 표범을 안전하게 제압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표범과 격투를 벌인 점원 구르자르는 손과 어깨, 얼굴 부위에 상처를 입었으며, 앞서 공격당한 피해자 2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