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 및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대표 식품 기업인 농심과 SPC그룹 계열 비알코리아의 던킨이 다가오는 다음 달부터 대표 제품들의 판매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농심은 다음 달 1일을 기점으로 컵라면과 스낵, 음료 등 총 43개 품목의 출고 가격을 평균 5.8%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 및 일반 소매점 기준 육개장사발면은 1,200원, 대표 국민 스낵인 새우깡은 1,600원 수준으로 조정될 전망입니다.
다만 농심 측은 서민 물가안정과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하여 매출 비중이 큰 봉지라면 전체 품목은 이번 가격 인상 품목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던킨 역시 다음 달 2일부터 인기 도넛을 포함한 총 39종 제품의 가격을 평균 6.5%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페이머스 글레이즈드 등 주요 도넛 품목의 가격이 기존 대비 100원에서 200원가량 인상됩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들은 지속되는 고환율·고유가 기조로 인한 포장재 및 물류비 등의 자재 가격 상승과 경영 환경 악화가 이번 가격 조정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