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성적표는 안 주시나요?" 전교 1등 배우 오민석이 친구들한테 원망 산 사연
instagram_@oh_min_suk
배우 오민석이 과거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차지하고도 반 친구들에게 뜻밖의 원망을 들어야 했던 남다른 사연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밝혀진 그의 화려한 스펙과 반전 과거 일화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인데요. 오민석은 과거 라디오 방송 및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학창 시절 추억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적이 있죠.
중학교 재학 당시 반에서 줄곧 1등을 유지하고 전교 1등까지 달성했던 그는 당시 성적표가 발급되는 날을 누구보다 기다렸다고 전했습니다. 성적표를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로부터 두툼한 용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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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종례 시간에 발생했습니다. 성적표를 받기 꺼려하는 일반적인 학생들의 분위기와 달리 오민석은 성적표를 꼭 챙기려 했던 것.
선생님이 깜빡하고 성적표 언급 없이 수업을 마치려 하면 손을 들고 성적표 발급 여부를 직접 확인하곤 했는데요. 용돈을 받기 위한 순수한 행동이었으나 성적표를 피하고 싶었던 친구들에게는 원망 섞인 탄식을 자아내는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오민석은 캐나다로 유학을 떠나며 또 한 번 영화 같은 학창 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유학 초기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 두 살 연하의 현지 여성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영어를 익히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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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내 프롬 파티를 앞두고 학교 최고의 인기녀였던 퀸카에게 먼저 고백을 받아 전교생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파티에 참석하기로 약속한 다음 날부터 그는 순식간에 교내 유명 인사가 되었죠.
비록 주변의 시기와 이간질로 관계가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지만 유학 시절을 대표하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IMF 외환위기로 환율이 급등하자 한국으로 돌아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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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엘리트 코스를 밟던 그가 연기자로 전향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군 복무 시절에 찾아왔습니다. 입대 전 이별했던 전 여자친구가 연예계에 데뷔해 TV 화면에 나오는 모습을 보며 깊은 충격을 받은 것.
이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정면으로 극복하고자 제대 후 직접 배우의 길에 도전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편 2006년 드라마로 데뷔한 오민석은 잡지 모델 활동 등을 거치며 10년 가까운 무명 시절을 견뎠습니다. 이후 드라마 '미생'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