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fari-Zanzibari2012
수적 열세에 밀려 하이에나 떼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던 사자가 마지막 포효로 동료들을 불러 모아 극적으로 목숨을 구한 감동적인 야생 사연입니다.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 한가운데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야생의 생존 드라마가 펼쳐졌습니다.
단 한 마리의 사자를 향해 굶주린 하이에나 15여 마리가 집요하게 몰려들었습니다. 하이에나들은 수적 우위를 무기로 사방에서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었고, 홀로 맞서던 사자는 점차 체력이 고갈되며 절대적인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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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턱에 다다른 순간, 사자는 자신의 전력을 다해 초원이 흔들릴 정도의 거대한 포효를 내질렀습니다. 이는 절박하게 동료들을 부르는 마지막 구조 요청이었습니다.
그 순간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포효 소리를 들은 동료 사자 떼가 흙먼지를 일으키며 전속력으로 현장에 난입한 것입니다. 강력한 지원군의 등장에 전세는 단번에 역전되었고, 기세등등하던 하이에나들은 황급히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야생의 냉혹한 법칙 속에서도 동료를 저버리지 않는 사자들의 강한 유대감과 연대 의식은 맹수들의 세상에서도 '집단의 힘'이 가장 강력한 생존 무기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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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