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교서 학부모가 타인 자녀 폭행해 '뇌진탕'… 현장 교사는 방관 논란

BY 하명진 기자
2026.07.28 12:58

애니멀플래닛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부모와 일행이 동급생 아이를 폭행해 뇌진탕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학교 측의 부실한 출입 관리와 현장 교사의 방관 태도가 드러나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외부 학부모가 다른 집 아이를 폭행해 뇌진탕에 걸리게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현장에 있던 교사마저 이를 방관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 아동은 같은 반 친구와 아이들 사이의 다툼을 벌이고 있었는데, 상대 학생의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교내로 들어와 피해 아동을 위협하고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을 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화단 등에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야 할 학교의 배움터지킴이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으며,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현장을 지나던 한 교사는 학부모가 아동을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아무런 제지나 신고 없이 그냥 지나쳐 대응 부실 논란이 일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가해 학부모를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아동은 충격으로 등교를 거부하고 수면 장애와 실신 증세를 보이는 등 극심한 정신적·물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 측은 진정성 있는 사과와 명확한 사건 조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