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아이들의 흔한 놀이터 풍경 / ViralHog
어릴 적 놀이터에서 누군가 뒤에서 그네 밀어줄 때 바람 맞으며 날아오르던 그 느낌 기억나시나요? 보통 집 마당에서 아이가 그네를 밀어주고 있으면 당연히 옆집 친구나 강아지가 타고 있을 거라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최근 해외 영상 하나를 보고 제 눈을 몇 번이나 의심했습니다. 그네에 타고 있는 손님의 정체가 너무 의외였거든요.
시골 아이들의 흔한 놀이터 풍경 / ViralHog
처음엔 "어? 복슬복슬한 댕댕인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다가 진짜 혼자 피식 터졌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의 한 가정집 마당 이야기입니다.
소녀가 기분 좋은 표정으로 마당 그네를 열심히 밀어주고 있었는데요. 멀리서 봤을 땐 복슬복슬한 골든리트리버나 작은 강아지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가까이서 찍힌 화면을 보니... 글쎄 털이 아니라 '깃털'이더라고요? 알고 보니 그네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닭들이었습니다!
시골 아이들의 흔한 놀이터 풍경 / ViralHog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닭들의 반응이 너무 신기했어요. 보통 닭들은 부스럭거리기만 해도 도망치기 바쁘잖아요? 근데 이 아이들은 도망치기는커녕 그네의 흔들림에 몸을 맡긴 채 아주 세상 편안하게 바람을 즐기더라고요.
승차감이 꽤나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소소한 반전이 터집니다. 신나게 그네를 밀던 꼬마가 갑자기 마당 구석으로 쪼르르 달려가더라고요.
시골 아이들의 흔한 놀이터 풍경 / ViralHog
"자리가 남았네? 더 태워야지!" 하면서 주변의 다른 닭을 더 데려오려던 거였죠. 하지만 엄마한테 바로 제지당했습니다.
"얘야, 이제 그만 태워라~" 하고 컷을 당한 거죠.
보통 아이들은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떼쓰기 쉽잖아요? 그런데 이 착한 꼬마는 엄마 말을 듣자마자 쿨하게 돌아서서 제자리에서 콩콩 뛰며 다시 그네를 밀어줍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무해하고 귀엽던지 영상을 보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소소한 일상 속에서 동물들과 교감하는 모습이야말로 가장 예쁜 스토리가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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