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갖고 계시라더니"…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48억 원 치 싹 쓸어담은 진짜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7.31 07:09

애니멀플래닛


"단 1주도 없었는데…" 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48억 원 자사주 깜짝 매수 배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대규모로 직접 매입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최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당일 주가 종가를 기준으로 산출해 보면 약 48억 원에 달하는 거액입니다.


이번 매수가 시장에서 유독 주목받는 이유는 최 회장이 그동안 SK하이닉스 주식을 단 한 주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 해당 종목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자 최고경영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주가를 보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최 회장은 최근 열린 공식 행사에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그는 "메모리 수요는 지속될 수밖에 없으므로 장기적으로 주가는 결국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며 주주들에게 단기 매매보다 장기 보유가 자산을 지키는 유용한 방법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SK하이닉스 측 역시 실적 발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내비쳤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 건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며, 주주환원의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정리되는 대로 연내 시장에 신속히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