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하나 제대로 해보겠다고 20cm 넘는 큰 손으로 '이 자격증' 따버린 이상이

BY 장영훈 기자
2026.08.02 03:32

애니멀플래닛tvN '보검 매직컬'


tvN 예능 프로그램 '보검 매직컬'이 시즌1을 마치고 시즌2 방영을 앞둔 가운데 합류 당시 남다른 준비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배우 이상이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상이는 '보검 매직컬' 합류를 결정하고 스스로 보탬이 될 방법을 찾다가 자발적으로 네일 국가 자격증 준비에 나섰는데요. 약 1년 동안 필기 공부와 실기 연습을 병행하며 매니큐어부터 페디큐어까지 다룰 수 있는 실력을 쌓았죠.


그러나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이상이의 손 크기는 20.5cm로 남성 평균보다 훨씬 큰 점이 핸디캡으로 다가온 것. 그는 크고 거친 손으로 작디작은 네일 붓을 다뤄야 하는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틈날 때마다 연습을 쉬지 않았습니다.


이상이가 네일 기술을 배운 배경에는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었는데요. 연습 상대가 되어준 63세 어머니가 아들이 손을 잡고 온기를 나누는 행동 자체를 좋아해 준 경험이 계기가 됐던 것.


애니멀플래닛tvN '보검 매직컬'


그는 시골 마을 어르신들 역시 손을 맞잡는 정성에 기뻐할 것이라 확신했고 현장에서 네일 케어를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개업을 하루 앞둔 날 이상이는 박보검의 이용사 면허증 옆자리에 자신의 네일 국가기술자격증을 나란히 걸어두었는데요. 영업 신고증과 자격증을 올린 그는 마음이 한층 진지해진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습니다.


뮤지컬과 매체를 넘나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연기파 배우답게 예능에서도 깊은 몰입도를 보여준 그가 다가오는 시즌2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작은 시골 마을에 헤어샵을 열고 이웃 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tvN 예능 '보검 매지컬'은 박보검, 이상이와 함께 배우 고경표가 새로 합류한 시즌2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입니다.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