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겠지 했다가 큰일 납니다" 폭염 속 강아지 산책시켰다가 깜짝 놀란 발바닥 상태

BY 하명진 기자
2026.08.03 18:51

애니멀플래닛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무심코 나선 반려견과의 야외 활동이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경각심이 요구됩니다.


최근 수의학계 및 동물 보호 단체에 따르면, 한여름 직사광선에 노출된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의 표면 온도는 공기 온도보다 훨씬 높은 50~60도 이상까지 치솟습니다. 


신발을 신지 않고 지면과 직접 접촉하는 강아지들에게 이러한 뜨거운 바닥은 사실상 뜨거운 불판과 다름없으며, 짧은 시간 노출만으로도 발바닥 패드에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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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해외 SNS 및 국내 반려인 커뮤니티에는 여름철 산책 후 발바닥 수포가 잡히거나 피부가 붉게 변하며 벗겨진 강아지들의 충격적인 사진이 공유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닥 온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면 보호자가 손등이나 손바닥을 지면에 5초 이상 대어볼 것을 권장합니다. 이때 열기를 견디기 힘들다면 강아지에게도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지면의 열기가 가장 뜨거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의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교적 바닥이 식어있는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늦은 저녁 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쩔 수 없이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반려견 전용 신발을 착용시키거나 풀밭, 잔디길 위주로 동선을 계획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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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마친 후 반려견이 특정 발을 절뚝거리거나, 걸음을 주저하고, 발바닥을 지속적으로 핥거나 깨무는 행동을 보인다면 즉시 발바닥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화상 상처를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즉시 차가운 물로 열감을 식혀준 뒤 가까운 동물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작은 주의와 관심이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