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로 30억 날렸다?" 하리수가 10년 만에 털어놓은 이혼 진짜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8.08 10:05

애니멀플래닛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방송인 하리수 씨가 과거 전남편과의 결별 과정과 그에 얽힌 소문에 대해 숨김없이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공개된 방송인 안선영 씨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한 그녀는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속마음과 함께 성전환 수술, 전성기 스캔들에 대해 가감 없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전남편 미키정 씨와의 헤어짐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하리수 씨는 당시 남편이 새로운 사업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고 전했습니다. 자신이 곁에 있는 것이 오히려 그의 앞길을 막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녀는 "경제적인 부분은 자신이 책임질 수 있었기에 남편이 옆에서 든든하게 케어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누군가의 짝이 아닌 자신만의 이름으로 세상에 서길 바랐다"며 홀로서기를 응원하기 위해 이별을 선택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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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가슴속 깊이 간직해온 미안함도 털어놨습니다. 시댁에서 결혼을 허락해 주셨지만, 독자였던 남편에 대한 부채감이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헤어진 후 좋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도 이별을 결심한 계기 중 하나였습니다.


세간을 떠돌던 소문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해명했습니다. '남편이 사업으로 30억 원을 날려서 헤어졌다'는 일각의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과거 게임 중 나누었던 농담조의 대화가 크게 와전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 속에 결별을 선택했기에 단 한 번도 이 선택을 후회한 적이 없다고 강조한 하리수 씨. 사랑하는 동안 최선을 다했기에 어떠한 미련도 남지 않았다는 그녀의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으나, 결혼 10년째가 되던 2017년 합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