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정렬이 방송에서 오랜 시간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비극적인 가족사를 털어놓았습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정렬은 과거 학창 시절 경험했던 친형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과 그 뒤에 숨겨졌던 안타까운 진실을 전했습니다.
당시 군 복무 중이던 형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군 관계자의 연락을 받았으나, 알고 보니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였습니다. 당초 공식적인 사망 사유는 다른 원인으로 발표되었으나, 유가족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의구심을 제기해 왔습니다.



이후 긴 시간이 지나 군 의문 사건 관련 기관의 조사를 거치면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군대 내 가해자의 양심선언을 통해 폭행에 따른 사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해당 인물은 유족을 찾아와 직접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비록 뒤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는 회복되었으나, 유골을 찾지 못해 국립묘지로 안치하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보상 절차에 필요한 기한마저 아깝게 지나치면서 제대로 된 보상조차 받지 못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