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돌았네" 소신 발발 김희철… 거꾸로 된 태극기 현수막 뒤 숨겨진 충격적 반전

BY 하명진 기자
2026.08.09 18:31

애니멀플래닛사진|SNS·인천시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인천광역시가 게시한 기념 현수막이 예기치 못한 태극기 훼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독립운동가가 국기를 흔드는 모습을 담은 현수막에서 태극기 속 괘와 문양의 위치가 뒤집힌 것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한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접한 방송인 김희철 씨는 SNS 게시글에 거침없는 분노의 반응을 남기며 소신 발언을 이어나갔습니다. 일부에서 정치적 해석을 제기하자 그는 이념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기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의 문제임을 분명히 하며, 논란에 대한 황당함을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문화유산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서 교수는 해당 디자인을 면밀히 검토한 뒤, 엉터리로 그려진 오류는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진|인천시


독립운동가가 양손으로 태극기를 펼쳐 들고 있는 장면을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특수 각도로 표현하다 보니, 평면적으로 시각적 착시가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인천시 역시 시각적 각도 차이에서 비롯된 구도임을 밝히면서도, 시민들이 한눈에 보았을 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디자인적 미숙함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해당 현수막은 설치 이틀 만에 자진 철거되었으며, 시 관계자는 향후 공공 홍보물 제작 시 입체적 시선뿐만 아니라 평면적 전달력까지 더욱 세심하게 검토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국기 오류 사건이 아니라, 공공 마케팅 시각 전달의 중요성과 더불어 태극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높은지 다시금 확인시켜 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