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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외출했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식은땀이 번쩍 난 경험 있으신가요. 착하기로 소문난 골든리트리버라도 맛있는 음식 냄새 앞에서는 장사가 없었습니다.
한 만두 가게에서 일어난 이번 소동은 주인이 자리를 비운 단 1분 만에 시작되었습니다. 주인은 분명 기다려를 외치고 갔지만, 돌아왔을 때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그만 턱이 뚝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주인은 강아지 목줄을 단단히 묶어두고 절대로 움직이지 말라고 당부한 뒤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하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 냄새는 식탐 많기로 유명한 골든 리트리버에게 너무나 치명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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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강아지도 간식 앞에서는 "기다려"를 딱 3초까지만 참곤 하는데요. 이 리트리버도 결국 참지 못하고 의자 위로 훌쩍 뛰어올라 접시에 코를 박고 만두를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이 황급히 돌아왔을 때는 이미 접시가 텅 비어가고 있었습니다. 행복하게 입을 쩍쩍 다시는 강아지를 보며 견주는 허탈함과 죄송함에 어쩔 줄을 몰라 했습니다.
아무리 귀여운 반려견이라도 남들이 함께 쓰는 식당 그릇에 입을 대는 것은 엄연한 민폐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견주는 망설임 없이 아주 똑똑한 대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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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입을 댄 식당 접시와 세트를 그대로 자신이 구매해서 집으로 가져가기로 한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강아지가 침을 묻히며 먹었던 테이블 주변까지 행주로 아주 깨끗하게 닦아두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귀여운 강아지의 식탐에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끝까지 책임진 견주의 행동에 많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반려견과 함께할 때는 언제나 예의와 위생을 지키는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 여러분도 혹시 반려동물과 외출했다가 식은땀을 흘렸던 기억이나 나만의 에티켓 노하우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