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아픈데 모유 걱정부터?" 오초희, 대상포진·유선염 속에 눈물 흘린 진짜 이유

BY 하명진 기자
2026.08.11 06:01

애니멀플래닛MBC ‘결혼 지옥’ 캡처


배우 오초희 님이 출산 이후 심각한 신체적 고통을 겪는 과정에서 남편의 무심한 대응으로 인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털어놓으셨습니다.


최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결혼 3년 차이자 생후 80일 된 쌍둥이를 양육 중인 오초희 님과 변호사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주말부부로 지내며 육아와 감정적 교류 측면에서 심각한 갈등을 겪고 계신 상황이었습니다.


어렵게 얻은 소중한 아이들이었지만 오초희 님이 짊어진 육아의 무게는 무척이나 무거웠습니다.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휠체어를 타야 했을 만큼 몸 상태가 악화되었고, 출산 후에도 허리와 손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혼자서 쌍둥이 케어를 맡아야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MBC ‘결혼 지옥’ 캡처


특히 대상포진과 유선염이 동시에 겹치면서 사경을 헤맬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셨지만, 남편으로부터 정서적인 위로나 따뜻한 공감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초희 님은 날카로운 도구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을 말해도 따뜻한 안부 한마디 없었으며, 오히려 아이들을 향해 엄마가 아파 모유를 먹이지 못하면 어떡하느냐는 취지의 발언을 해 큰 서운함을 느꼈다고 언급하셨습니다.


여기에 일에 집중하느라 아이들이 그리운 줄 모르겠다는 남편의 솔직한 표현이 더해지면서 감정의 골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벽과 이야기하는 듯한 고립감 속에 이별까지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방송이 나간 이후 네티즌들은 산후 건강 악화와 독박 육아라는 이중고 속에서 마음을 돌봄 받지 못한 오초희 님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며, 부부 간의 진정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이 시급해 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