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송골매 출신의 전설적인 보컬 구창모가 과거 연예계를 떠나 해외에서 대성공을 거두었던 파란만장한 사업 일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동료 김범룡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그는 무대를 뒤로하고 중앙아시아로 건너가 자동차 유통 시장에 뛰어들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연예계 안팎에서는 구창모가 당시 해외 사업을 통해 400억 원대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했다는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창모는 배철수마저 400억 풍문을 언급했었다며, 실제로는 0 하나를 뺀 수준이라 400억 원까지는 아니었다고 유쾌하게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활동기 시절의 음반 수입과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만큼 막대한 이익을 남긴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해당 시기가 서울 주요 입지의 아파트 매매가가 1억 원을 밑돌던 1990년대 초반이었음을 고려하면, 그가 거둔 성과는 당시 화폐 가치로도 실로 어마어마한 수준이었습니다.
차량을 처분하며 발생한 대금은 전액 현찰로 수령했는데, 치안과 금융 여건상 안전을 위해 이를 숙소 매트리스 아래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고 합니다.
현금이 가장 많이 모였을 때는 무려 1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8억 원)에 육박하는 돈다발을 깔고 생활했을 정도라며 출연진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구창모는 과감한 결단력과 남다른 안목으로 낯선 타국 땅에서도 눈부신 사업적 성과를 이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