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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은 늘 감동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가정집의 출산 현장은 감동보다 묘한 긴장감과 황당한 웃음으로 가득 찼습니다.
털색이 흑과 백으로 선명한 개 부부 사이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노란색 털'을 가진 꼬물이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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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새끼를 뚫어지게 바라본 아빠 개
갓 태어난 아이들에게 젖을 물리는 엄마 개 곁으로 아빠 개가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아빠 개의 시선이 한곳에 가닿았습니다.
형제들 사이에서 혼자만 유난히 밝은 노란빛을 띠는 새끼 한 마리를 발견한 겁니다.
고개를 요리조리 기울이며 아이를 살피는 아빠 개의 눈빛에는 "검은색과 흰색이 만났는데 왜 노란색이 나오지?"라는 깊은 의문이 서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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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눈치 보며 슬그머니 품에 숨긴 엄마 개
아빠 개의 의심 가득한 눈초리를 느낀 엄마 개의 반응도 남달랐습니다. 처음에는 모른 척하려 했으나 아빠 개의 시선이 거두어지지 않자 점점 안절부절못하는 기색을 보였습니다.
결국 엄마 개는 앞발을 살포시 내밀어 노란 새끼를 자신의 품속으로 슬그머니 숨겨버렸습니다. 마치 "더 보지 마, 나도 설명하기 힘들어…"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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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떨결에 의심받은 치즈 고양이의 정성
이 상황에 기름을 부은 건 집에서 함께 살던 주황색 치즈 고양이였습니다.
자신과 털색이 똑 닮은 노란 강아지가 마음에 쏙 들었는지, 고양이는 정성껏 육아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할짝할짝 털을 핥아주며 돌보는 고양이의 모습에 아빠 개의 눈동자는 또 한 번 흔들렸습니다.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아빠 개와 슬쩍 자리를 피해버린 엄마 개, 그리고 착하게 육아를 도왔다가 얼떨결에 의심을 사게 된 치즈 고양이. 한 지붕 아래에서 펼쳐진 이 유쾌하고 귀여운 해프닝은 보는 이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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