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옆에서 같이 '쪽쪽이' 물고 육아 감독하는 골든 리트리버

BY 장영훈 기자
2026.09.28 11:35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sillygoldenmoose


아기가 쪽쪽이를 물고 있는 모습은 흔히 보는 풍경이지만, 그 옆에 앉은 커다란 골든 리트리버가 똑같이 쪽쪽이를 입에 물고 있다면 눈길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아기의 보행기 옆을 단단히 지키고 선 골든 리트리버 '무스(Moose)'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생후 1년 8개월 남짓 된 무스는 아기가 보행기를 타며 몸을 흔드는 동안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얌전히 자리를 지킵니다.


인상적인 점은 무스의 입에도 아기와 커플처럼 똑같은 쪽쪽이가 물려있다는 사실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sillygoldenmoose


영상 속 무스는 아기의 보행기 옆에 정자세로 앉아 보호자를 바라봅니다. 아기가 장난을 치며 꼬물거려도 무스는 입에 문 쪽쪽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한 채 얼음처럼 서 있습니다.


그러다 아기가 만지작거리던 쪽쪽이가 보행기 받침대 위로 떨어지자, 소리를 듣고 살그머니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무스의 진지한 얼굴을 바라본 아기는 이내 환한 미소를 터뜨립니다.


보호자는 영상과 함께 "무스는 자신의 역할을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단순히 곁에 머무는 것을 넘어 아기가 쓰는 물건을 입에 물며 곁을 지키는 듯한 모습입니다.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퍼졌습니다. 무스의 일상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현재 아기와의 일상을 꾸준히 전하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sillygoldenmoose


영상에 댓글을 남긴 누리꾼들은 "쪽쪽이를 물고 있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누가 누구를 케어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다만 무스처럼 순한 반려견이라 할지라도 어린 아기와 함께 지낼 때는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아기 용품과 반려견 전용 장난감을 구분하거나 수시로 소독해야 합니다.

2. 아무리 훈련이 잘된 반려견이라도 아기의 돌발 행동에 놀랄 수 있어 항상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3. 반려견이 피로를 느꼈을 때 편히 쉴 수 있는 독립된 휴식 공간을 따로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입에 물린 작은 쪽쪽이 하나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준 무스는 오늘도 꼬마 주인 곁을 묵묵히 지키고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asillygoldenmoose

장영훈 기자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