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밭 위에 드러누워 요염한 자세로 한쪽 다리 하늘 위로 '쭈욱' 뻗고 있는 '섹시미 폭발' 북극곰

Paul Goldstein

새하얀 눈밭 위에서 한쪽 다리를 하늘 위로 쭈욱 뻗어올리며 치명적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북극곰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7년 전인 지난 2013년 당시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사진작가 폴 골드스타인(Paul Goldstein)이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제도에 있는 스피츠베르겐섬에서 촬영한 운동하는 북극곰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북극곰 한마리가 세상 느긋한 자세로 눈밭 위에 드러누워 오른쪽 뒷다리를 쭉 뻗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Paul Goldstein

당시 사진작가 폴 골드스타인은 탐사기지 인근에서 북극곰을 관찰하던 중에 수컷 북극곰이 사냥한 물개를 훔치려는 암컷 북극곰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한쪽 다리를 하늘 위로 쭉 뻗고 운동을 하더니 이내 몸단장을 하려는 듯 털을 손질하는 암컷 북극곰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사진을 찍게 됐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신기합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북극곰은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빙하가 녹아 서식지가 줄고 먹이 또한 못 찾아 죽어가는 등 현재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Paul Goldst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