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jessklorman
태어나는 순간부터 곁을 묵묵히 지켜주며 아기의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준 천사 같은 반려견이 있습니다.
힘겨운 시간을 이겨내고 병원에서 집으로 처음 돌아오던 날부터, 녀석은 마치 아기의 전담 수호천사가 되기로 결심한 듯 언제나 곁을 맴돌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어느 평온한 오후, 방 안에서 곤히 낮잠을 자고 일어난 아기가 주변에 엄마가 보이지 않자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방안을 가득 채운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자마자 가장 먼저 달려온 존재는 가족 중 누구도 아닌 바로 반려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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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지체 없이 아기 침대로 직행하더니, 뒷발로 우뚝 서서 침대 가드 너머로 아이의 상태를 초조하게 살폈습니다.
불안해하는 아기를 달래주려는 듯 조심스럽게 다가가 작은 뺨에 촉촉한 코를 맞대었고, 흐르는 눈물을 부드럽게 핥아주며 온몸으로 따스한 온기를 전했습니다.
반려견의 다정한 위로가 마음 깊이 닿은 것인지, 쉼 없이 흐느끼던 아기는 언제 울었냐는 듯 눈물을 뚝 그치고 녀석과 눈을 맞추며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말 한마디 통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서로의 슬픔을 나누고 보듬는 아기와 강아지의 순수한 교감은 지켜보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뭉클함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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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