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논란에 무기한 연기되더니… '시그널2', 조진웅 분량 그대로 안고 12월 7일 첫 방송 강행

BY 하명진 기자
2026.11.06 14:15

애니멀플래닛


주연 배우의 과거 논란 여파로 공개가 불투명했던 tvN 최고의 기대작 '두 번째 시그널(이하 시그널2)'이 오랜 진통 끝에 오는 12월 정식 편성을 확정 지었습니다.


tvN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시그널2'가 오는 12월 7일부터 월화드라마 라인업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채널 개국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주연으로 촬영을 마쳤던 배우 조진웅의 과거 소년범 이력 논란 및 연예계 은퇴 선언으로 인해 무기한 방송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


제작진과 방송사는 논란 이후 작품 공개 여부를 두고 깊은 고심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최신 영상 그래픽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배우 교체 및 수정 작업까지 다각도로 시뮬레이션했으나, 특유의 감정 연기와 서사의 연속성을 자연스럽게 살려내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뚜렷해 최종적으로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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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은 "특정 출연자의 과거 잘못을 결코 가볍게 여기거나 옹호하려는 취지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드라마는 한 사람만의 창작물이 아니라 수많은 배우와 스태프, 제작진이 오랜 시간 땀 흘려 완성한 공동의 결과물인 만큼 작품 본연의 가치와 노력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해 방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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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부작으로 기획된 '시그널2'는 밤 10시 시간대에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극의 몰입도와 빠른 전개를 위해 첫 주에만 3회를 선보이는 파격적인 편성을 단행합니다. 


첫날인 12월 7일에는 분량을 일부 압축한 1회와 2회를 연속 방송하고, 이튿날 본격적인 사건이 펼쳐지는 3회를 연이어 방영한 뒤 이후 정상적인 월·화 방영 일정을 소화할 계획입니다.


오랜 시간 '시그널'의 귀환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와 과거사 논란에 따른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베일을 벗을 '시그널2'가 과연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