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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다면 지금 당신이 보고 있는 이 사진은 정말 훈훈하고 사랑스러운 광경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그렇듯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죠.
나뭇가지를 들고 있는 꼬마 소년에게 껑충 뛰어올라 보기만 해도 흐뭇하게 만드는 이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끔찍한 진실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소호닷컴에는 아동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꼬마 소년과 고양이 사진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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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아동 전문으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작가는 당시 자신의 SNS 계정 등을 통해 꼬마 소년과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공개된 사진만 봤을 때는 꼬마 소년 눈높이에 맞추려고 껑충 뛰어 오르고 있는 고양이 모습만 보더라도 훈훈해지는데요.
이후 당시 사진이 어떻게 촬영됐는지를 보여주는 현장 사진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죠. 알고보니 한 스태프가 고양이 목에 줄을 묶어놓은 뒤 이를 힘껏 당겨 고양이를 강제로 공중에 띄웠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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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을 보면 정말 충격적이게도 목줄에 묶인 고양이는 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순응하고 있었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동물보호단체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진작가를 비판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당사자인 사진작가는 사진 속 장면을 연출하면서 고양이가 땅에 떨어져 다칠까봐 묶었다고 해명,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사실, 그 안에는 우리가 모를 또다른 비밀이,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금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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