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복붙한 듯 자기랑 똑닮은 '도플갱어' 고양이와 뒷마당에서 싸우고 있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07.09 08:18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갑자기 뒷마당에서 정체불명의 비명소리가 들려 뛰쳐나간 집사는 순간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누가봐도 그대로 북붙한 것 같은 도플갱어 고양이와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 사는 데비 라르센(Devi Larsen)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며칠 전 정말 믿기지 않는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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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로키(Loki)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는데 하루는 집 뒷마당에서 고양이 로키 비명소리가 들렸죠.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됐단 그녀는 서둘러 바깥으로 뛰쳐나갔고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 입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다름아니라 누가 자기 고양이 로키인지 헷갈릴 정도로 똑닮은 고양이랑 로키가 싸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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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고양이 로키인지 확인하려고 했지만 서로 복붙한 듯 닮아도 너무 닮았고 심지어 둘다 뚱뚱했기 때문에 더욱 분간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겨우 간신히 고양이 로키를 구별한 그녀는 로키를 품에 안고 집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또 같이 키우는 강아지도 고양이 로키를 헷갈려하기는 마찬가지였죠.


강아지는 로키인 줄 알고 다가갔다가 로키와 똑닮은 도플갱어 고양이한테 냥펀치를 맞고 말았다는데요. 로키를 닮은 도플갱어 고양이는 이후 유유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