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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태도에 관하여…우리 사랑하는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25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oss Taylor, Lap of Love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제프리 마송 지음·서종민 옮김·유노북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고 그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 가족이자 친구가 된 반려동물과 우리는 언젠가 이별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는 걸 알지만 지금 이 순간에 더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기로 합니다.


이별이라는 것은 너무도 슬프고 가혹한 일이기에, 아무리 이별을 경험해봤다고 하더라도 그 슬픔과 아픔은 좀처럼 쉽게 나아지지 않기에 우리는 이별이 너무도 무섭고 두렵습니다.


동물권리 운동가이자 동물의 감정적인 세계를 연구하고 글을 써온 작가 제프리 마송은 반려동물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 이별을 준비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썼습니다.


사람에게 웰다잉이 중요하듯 가족, 친구, 연인 같은 반려동물의 웰다잉도 중요하며 이를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oss Taylor, Lap of Love


책은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삶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죠. 동물의 마지막 순간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저자 제프리 마송은 아직 충분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개는 사랑을, 고양이는 만족감을, 코끼리는 슬픔을 사람보다 더 강하게 느낀다고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개는 죽음이 무엇인지를,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그는 반려동물의 죽음이 임박한 순간 곁을 지켜줄 것을 조언합니다. 곁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동물에게 큰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동물의 삶뿐만 아니라 죽음까지도 존엄하게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고 철학입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Ross Taylor, Lap of Love


제프리 마송은 "동물의 죽음은 우리가 가진 줄도 몰랐던 내면의 감정을 이끌어내며 동물들이 우리에게 내면 가장 깊은 곳을 들여다볼 기회를 선사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책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뒤 견딜 수 없는 슬픔이 뒤따르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러한 슬픔을 표현하고 알리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난 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상실감과 우울함 그리고 '펫로스 증후군'에 지배 당해서는 안된다고도 조언했습니다.


충분히 슬퍼하되 아이가 당신에게 남기고 떠난 선물을 간직하고 죽음을 기리고 애도하라고 말하는데요.


반려동물을 떠내보내는 태도에 관하여...... 우리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무지개 건넌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애니멀플래닛책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표지 / 유노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