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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주택가서 끈끈이 붙은 새끼 고양이가 쓰레기봉투에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04일

애니멀플래닛KBS 뉴스


천안의 한 주택가에서 온몸에 끈끈이가 붙은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쓰레기봉투에 버려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4일 KBS 뉴스와 천안시 유기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이날 낮 1시쯤 천안시 쌍용동의 한 주택가 쓰레기더미에서 고양이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계자들은 쓰레기봉투 안에 버려져 있는 새끼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 구조했습니다.


발견 당시 새끼 고양이 몸에는 벌레퇴치용으로 사용하는 끈끈이가 붙어 있는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KBS 뉴스


관계자들은 탈수 증세를 보인 새끼 고양이에게 서둘러 물을 챙겨준 다음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새끼 고양이는 다행히도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한편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학대해 죽게 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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