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모래 위 뒤집어진 채 바둥바둥하던 거북이 'SOS 신호'에 바다로 돌려보내준 사람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05일

애니멀플래닛reddit


해변 모래사장 위에 홀로 뒤집어진 채 바둥바둥하던 거북이는 때마침 지나가는 사람의 인기척을 느꼈는지 앞발을 열심히 흔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손을 흔들거리는 거북이를 발견한 남성은 외면하지 않고 거북이를 도와주기 시작했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다른 남성도 합심해 결국 거북이를 바다로 되돌려 보내줄 수 있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모래사장 위에 뒤집어진 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바둥바둥하는 거북이 모습이 올라왔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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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 위에 뒤집어진 상태로 꼼짝도 못하는 거북이는 도저히 혼자 힘으로 바다에 못 가는지 힘없이 앞발만 바둥바둥하고 있었죠.


때마침 지나가던 남성은 앞발을 흔드는 거북이 모습에 SOS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판단, 거북이를 바다로 돌려보내주려고 팔을 걷고 나섭니다.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황. 보다 못한 다른 남성도 손을 거들어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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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성인 남성 2명이 뒤집어져서 꼼짝도 못하는 거북이를 원래대로 일으켜세운 뒤 바다 속으로 보냈습니다.


거북이는 바닷물이 몸에 닿자 잽싸게 물속으로 들어가 헤엄을 치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다행입니다.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큰일 날뻔 했을지도 모릅니다.


사람들 도움 덕분에 바다로 다시 돌아갈 수 있었던 거북이는 고맙다는 듯이 물장구를 세게 쳤는데요. 아프지 않고 건강히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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