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산책 중 무심결에 '이것' 핥았다가 침 흘리며 개거품까지 물어 병원 달려간 강아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8월 18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댕댕이와야옹이 cat&dog


장마철에는 강아지와 함께 산책 다니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장마철 산책을 시키게 된다면 반드시 '이것'을 조심하셔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댕댕이와야옹이 cat&dog'에는 '산책 중에 두꺼비 핥아서 동물병원 실려간 강아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영상은 평소와 다름없이 산책 중이던 골든 리트리버 댕댕이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산책 중이던 골든 리트리버 댕댕이는 돌 틈 사이 잡초 냄새를 맡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잠시후 입에서 거품을 물기 시작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너무 놀란 주인은 서둘러 동물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혹시 몰라 영상을 촬영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댕댕이와야옹이 cat&dog


동물병원에 도착해 상태를 살펴봤는데요. 골든 리트리버 댕댕이가 개거품을 물었던 이유는 다름아닌 두꺼비 때문이었습니다.


조금전 잡초 냄새를 맡았던 댕댕이가 두꺼비를 먹이로 착각하고 살짝 깨물었다가 이후 입을 벌리지 못하고 개거품을 물었던 것이었다는데요.


실제로 두꺼비 피부에는 목숨을 위협할 만큼 강력하게 쎈 독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칫 잘못해 씹었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아찔하고 위험했던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수의사 삼선이아부지


골든 리트리버 댕댕이는 하루 입원해 수액을 맞으면서 안정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산책 도중 강아지가 두꺼비를 핥았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수의사 삼선이아부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두꺼비는 씹는거 한번만으로도 치명적"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독을 섭취할 경우 해독제가 없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산책할 때 뭔가를 먹으려하면 절대로 못 먹게 해주세요"라며 "두꺼비 특히 조심하시고요.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두꺼비 조심하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리집 강아지도 그런 적 있어요", "두꺼비 만지면 큰일 나요", "사람도 조심해야 하는데 강아지들은 더 조심" 등의 다양한 반응들이 줄을 뒤이었습니다.


YouTube_@댕댕이와야옹이 cat&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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