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목욕하기 싫은데 집사가 자꾸 물 뿌리자 두 눈에 힘 '팍팍' 주고 노려보는 고양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9월 24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ayoi89


목욕하기 싫었던 고양이는 집사가 자꾸 자신에게 물을 뿌리자 제발 좀 그만하라는 듯 두 눈에 힘을 팍팍 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일본에 사는 한 집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우즈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롤 목욕 시키는 모습을 찍어 올렸는데요.


평소 목욕을 하더라도 잘 참아주는 편이라는 고양이 우즈. 그런데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고양이 우즈라는 정말 하기 싫었는지 두 눈에 힘을 팍팍 주고는 집사를 쳐다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혹시나 싶은 마음에 집사는 기분을 풀어주려고 샤워기로 물을 살살 뿌려보기도 했지만 고양이 우즈는 좀처럼 표정을 풀지 않았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ayoi89


집사의 장난이 언짢은 듯 더더욱 굳은 표정을 지을 뿐이었는데요. 아무래도 이날 만큼은 목욕이 정말로 하기 싫었나봅니다.


덕분에 집사는 고양이 우즈의 눈치 보느라 힘든 목욕을 해야만 했다고 하는데요.


한편 고양이가 물을 싫어하는 이유는 고양이의 기원에서부터 그 이유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는 중동 사막지역에서 9,500년 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건조한 사막기후에 맞도록 진화했고 비와 물 등을 접할 기회가 잘 없어 생소함을 느꼈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즉,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 맞춰 진화한 탓에 물을 싫어했다는 설명입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yayoi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