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사람들 발길 뚝 끊기고 조용해지자 '일광욕' 즐기기 위해 해변가에 나타난 악어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10월 25일

애니멀플래닛Janitzio Ramos Jacinto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긴 해변가에 한가로이 일광욕을 즐기는 악어들의 모습이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멕시코 언론 우노TV에 따르면 오악사카주 라벤타닐라 해변에서 촬영된 악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은 야생동물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야니치오 라모스 자신토(Janitzio Ramos Jacinto)가 촬영한 것입니다.


사진 속에는 따뜻하게 내리쬐는 햇빛 아래 일광욕을 즐기는 악어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Janitzio Ramos Jacinto


우노TV에 따르면 생태보호지로 지정된 이 곳은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악어들은 해변가에서 일광욕을 즐기거나 휴식을 취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생태투어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사람들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뚝 끊기자 그 빈자리를 악어들이 대신 차지하게 된 것이라고 하네요.


사진을 촬영한 야니치오 라모스 자신토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광욕을 즐기는 악어떼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면서 "인간없이 하루만 더..."라고 글을 올려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죠.


애니멀플래닛Janitzio Ramos Jacinto


야니치오 라모스 자신토는 "인간이 없는 것이 이들(악어들)에게 어떤 삶을 주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곳에는 야생동물들이 대신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명 야생공원인 크루거 국립공원에서는 도로 위에 야생 사자들이 쓰러져 잠드는 등 여유를 보냈었죠.


생각지도 못한 광경들이 벌어지고 있는 요즘 사진작가 야니치오 라모스 자신토의 말처럼 동물들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이 없는 삶을 원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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