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야생동물 10억마리' 목숨 앗아간 호주 산불 피해 돕기 위해 8억 기부한 삼성전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1월 31일

애니멀플래닛(왼) 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돼 5개월째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섭니다.


31일 삼성전자는 호주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일환으로 100만 호주달러(한화 약 8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NSW)주의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애니멀플래닛(왼) Matthew Abbott, (오) Koala Hospital Port Macquarie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의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기후, 환경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호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도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현금 기부를 비롯해 가전제품과 구호물품 지원, 가전 무상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왔습니다.


한편 호주 동남부에선 5개월째 산불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33명이 사망하고 가옥 3000여채가 파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1100만 ㏊도 소실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