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바다 밖으로 나오기 직전 오징어의 '뽀시래기' 아기 시절은 '이렇게' 생겼다고 한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08일

애니멀플래닛reddit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듯이 동식물에게도 뽀시래기 아기 시절이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당신이 그동안 한 번도 본적이 없을 독특한 사진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녀석이나고요. 바로 오징어가 그 주인공입니다.


바다 밖으로 나오기 이전 뽀시래기 아기 시절 알 속에 있는 오징어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최근 오징어가 알 속에 있는 순간, 그러니깐 바다 밖으로 나오기 이전 모습을 절묘하게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NatureNorth


공개된 사진 속에는 투명한 알 속에서 세상 밖으로 나올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아기 오징어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우주에 정말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아마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 속에 있는 아기 오징어는 한 눈에봐도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의 크기에 성체 오징어의 특징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오징어는 보통 초여름즈음에 짝짓기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수컷 오징어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 화려하게 몸 색깔을 바꾸는데 마음에 드는 암컷이 나타나면 따라다닌다고 하는군요.


애니멀플래닛reddit


암컷 오징어가 허락하면 수컷 오징어는 다리를 감으며 짝짓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짝짓기가 끝나면 암컷 오징어는 알을 낳을 곳을 찾아다니는데요.


이렇게 낳은 알들은 한 달쯤이 지나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아기 오징어들이 태어나는거죠. 아기 오징어들은 보통 밤에 깨어나는데요. 이는 노리는 적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기 오징어는 힘이 약해 무리를 지어 다니고 물 위쪽을 떠다니며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징어의 형태가 됩니다.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지구는 이렇듯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환경을 잘 가꿔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NatureNo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