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세계 딱 '20마리' 밖에 안 남아있다는 멸종위기 처한 판다 닮은 '귀요미 돌고래' 바키타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0일

애니멀플래닛Greenpeace UK


눈가에 검은 반점이 양쪽 다 있는 판다와 똑닮은 귀엽고 깜찍한 외모를 가진 돌고래가 있습니다. 


판다를 닮아서 '판다 돌고래'라고 불리는 바키타(VAQUITA)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래인 바키타는 눈가가 검고 부리가 짧은 것이 판다와 닮았다고 해서 '판다 돌고래'라고도 불리는데요.


바키타는 몸 길이는 최대 150cm, 무게는 50kg에 달할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고래이자 가장 희귀한 해양 포유동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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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지난 2019년 기준 '판다 돌고래' 바키타는 지구상에 20여마리만 남아있을 정도로 보기 힘든 돌고래가 됐습니다.


쉽게 말하면 멸종위기에 처한 것인데요. 어쩌다가 바키타는 희귀종이 되어버린 걸까요?


국제 야생동물감사단과 바키타 회복 국제 위원회 등에 따르면 불법 조업에 쓰인 그물에 의해 바키타가 희생되고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 캘리포니아만에는 민어의 일종인 토토아바(Totoaba)라는 희귀어종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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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제와 강장제로 고가에 암거래되는 이 어종을 잡기 위해 불법 조업이 성행한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바키타가 희생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다시 말해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인해 희귀 해양 포유동물 바키타가 희상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조만간 멸종위기에 처한 바키타를 영영 보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하니 참담하기만 합니다.


지구상에 바키타 등 희귀 동물이 더 사라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지구 환경을 지키려는 생활 소비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