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태어난지 하루된 아기 돼지가 강력한 태풍 타고 날아와 하늘 위에서 뚝 떨어졌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2월 17일

애니멀플래닛Hayley Hyam


도로 한복판에서 몸집이 매우 작은 아기 돼지 한마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강력한 태풍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아기 돼지 사연이 전해지면서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남동부 노퍽카운티 노리치 인근에서는 아기 돼지 한 마리가 의식을 잃은 채 도로 한복판에 쓰러져 있었다고 보도했는데요.


관계자에 따르면 아기 돼지는 태어난지 하루밖에 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기 돼지를 돌보는 병원 측은 아기 돼지를 잃어버린 농장을 수소문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Hayley Hyam


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아기 돼지를 잃어버렸다는 농장을 찾을 수 없어 의아했는데요. 이에 동물병원 측은 아기 돼지가 강력한 태풍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실제로 아기 돼지의 몸무게가 1.7kg에 불과하다는 점, 바람에 몸을 스스로 가누지 못했을 거라는 점 등으로 봤을 때 또 당시 태풍 '시애라' 여파로 시속 55km 강풍이 불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는데요.


강력한 태풍 바람을 타고 도로 한복판으로 떨어졌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아기 돼지는 의식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기 돼지를 돌본 간호사는 "아기 돼지가 어디서 왔는지 미스터리인 것이 사실이예요"라며 "다행히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답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