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바위 틈 사이에 몸통 끼어 고통스러워하다가 극적 구조된 아기 바다표범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3월 23일

애니멀플래닛North News & Pictures Ltd nort


바위 틈 사이에 끼어 자칫 잘못했다가는 위험할 뻔한 아기 바다표범이 극적으로 구조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영국 세인트메리섬 해변을 산책 중이던 시민들은 얼굴맨 빼꼼 내밀며 바위 틈에 끼어 있는 아기 바다표범을 발견하는 일이 있었죠.


당시 아기 바다표범은 바위 틈 사이에 몸이 꽉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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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곧바로 야생동물 보호단체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야생동물 보호 단체 세인트 메리 실 와치(St. Mary’s Seal Watch) 측 구조대원은 곧바로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먼저 아기 바다표범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얼굴과 몸 부위에 담요를 덮어 안정을 취하게 한 다음 주변에 있는 돌들을 차례로 들어내는 방식으로 구조 작업을 벌였죠.


기계를 이용하면 빠르겠지만 잘못할 경우 아기 바다표범이 다치는 불상사가 있을 수 있기에 직접 손으로 돌을 치우기로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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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바다표범은 자신을 구조하려고 애쓰는 구조대원들을 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경계하지 않고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는데요.


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아기 바다표범은 무사히 바위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큰 부상없이 아기 바다표범은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로 바위 틈 사이에 끼어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아기 바다표범이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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