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그린

"웃는 미소가 너무 예쁜데 멸종위기 처한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 보호에 동참해주세요"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3월 23일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해양수산부


'웃는 돌고래'로 잘 알려진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잇따라 죽은 채로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지난달 남해군 평산리 유구항 해변에서 발견된 것에 이어 지난 12일과 16일 여수 화태도의 해안가와 제주 조천리 해안에 상괭이 사체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 것인데요. 웃는 미소가 너무 예뻐서 '웃는 돌고래'라고 불리는 상괭이는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이기도 합니다.


국제적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지정된 상괭이는 우리나라에서 한해 1000마리 이상이 불법 포획되거나 그물로 인해 혼획 등으로 점점 죽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해양환경인명구조단 여수구조대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보니 해양수산부에서는 4년 전인 지난 2016년 해양보호동물로 상괭이를 지정, 유통이나 위판 판매를 법으로 금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슨 이유에서인지 상괭이의 죽은 사체가 발견되고 있는데요.


상괭이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가 카카오 캍이가치를 통해 상괭이를 보호하는데 같이 동참하실 분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에 따르면 바다를 오염시키는 온갖 종류의 해양쓰레기와 폐어구,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한 그물어장, 바다 위를 질주하는 어선, 고래고기로 사용하기 위한 불법포획 등이 상괭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데요.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해양수산부


또한 어민들이 사체를 발견해 신고해도 처리과정이 복잡해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체계적으로 관리되도록 관련법 개정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의 설명입니다.


8년 전부터 토종 돌고래 상괭이 보호에 관심을 갖고 앞장 서고 있는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는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더 이상 방치하거나 상괭이를 바다에서 죽어가는 일이 없도록 보호하고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애니멀플래닛자료 사진 /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는 "우리나라의 바다 터줏대감 상괭이가 사라지는 현실에서 더 이상 방치하고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가 없기에 해양구조대는 상괭이를 지키는데 많은 노력으로 참여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염된 해양생태계를 살리고 해양환경이 깨끗해 지도록 많은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라며 "상괭이 보호활동 저희 해양환경구조대와 함께 동참하지 않으시렵니까?"라고 응원을 호소했는데요.


멸종위기에 직면한 토종 돌고래 상괭이 보호에 앞장서며 힘쓰는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는 현재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습니다.


후원 모금액은 상괭이 보호 활동을 위한 홍보 등에 쓰여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에 조그만한 도움을 주고 싶으신 분은 카카오 같이가치(☞ 바로가기)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