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코로나19' 여파로 봉쇄령 내려져 타지에 갇힌 주인 대신해 강아지 밥 챙겨주는 이웃 주민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4월 02일

애니멀플래닛facebook_@mengkarungmerahjew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말레이시아에 봉쇄령이 내려진 가운데 홀로 집을 지키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주인이 타지에 갇혀 집에 돌아오지 못한 것인데요. 물도, 사료 아무것도 없이 홀로 남겨진 강아지는 굶어죽을 뻔했지만 이웃 주민의 도움 손길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World Of Buzz)에 따르면 말레시아 조호르바루에 살고 있는 무하마드 파이즈(Muhammad Faiz)는 홀로 집을 지키고 있는 강아지를 보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mengkarungmerahjew


알고보니 강아지는 며칠째 주인이 돌아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아마도 봉쇄령이 내려져 타지에서 주인이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보였죠.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없이 홀로 방치되다시피 처한 강아지가 안 쓰러웠던 그는 녀석을 돌봐주기로 결심, 사료 등을 챙겨다가 챙겨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을 쳐다보지도 못했던 강아지는 어느새 익숙해졌다는 듯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고 반겨준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facebook_@mengkarungmerahjew


강아지는 가족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중입니다. 집에 홀로 남겨진 강아지를 외면할 수도 있지만 외면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민 그.


이것이야 말로 '코로나19' 상황을 대처하는 우리들에게 필요로한 자세는 아닐런지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한편 보다 자세한 상황은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