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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살 파고드는 목줄한 채 배고픔에 허덕이며 길거리 떠도는 '시골개' 누렁이를 도와주세요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27일

애니멀플래닛사)동물보호단체 행강 / instagram_@haeng_gang


경주의 어느 한 시골 마을에서 생살을 파고드는 목줄을 한 채로 배고픔에 지쳐 길거리를 떠돌고 있던 시골개 누렁이가 있었습니다.


어린 새끼였던 누렁이는 목에 도저히 혼자 힘으로 끊을 수 없는 목줄을 한 채로 그렇게 정처없이 걷고 또 걸어야만 했죠. 허기진 배를 참아가면서 말입니다.


떠돌이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어느덧 몸은 자랐고 그 사이 목줄은 녀석의 생살을 파고들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동물보호단체 행강 / instagram_@haeng_gang


무척이나 고통스럽고 괴로웠을 녀석. 목이 졸려 죽을 것 같았을 것이고 그 다음에는 생살을 파고들어 후두, 기도, 식도를 조였을 겁니다.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숨도 잘 쉴 수 없어 답답하고 힘들었을 시골개 누렁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오는데요. 도대체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시골 마당에 목줄로 묶여 음식물 쓰레기를 얻어 먹으며 살던 누렁이였을까요. 아니면 다른 개들의 죽음을 보고 목줄 끊어 달아난 누렁이였을까요.


사)동물보호단체 행강은 생살을 파고드는 목줄한 채로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다 구조된 시골개 누렁이 치료와 함께 다른 구조 동물 치료와 임시보호 등을 위한 네이버 해피빈 모금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사)동물보호단체 행강 / instagram_@haeng_gang


행강에 따르면 시골개 누렁이는 동물을 사랑하는 한 천사님의 눈에 띄어 SNS에 소식이 올라왔고 이 소식을 접한 행강과 많은 천사님들이 누렁이를 구조, 병원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목줄로 인해 생긴 심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장기간 입원과 치료가 시급한 것은 물론 매일 약과 상처 부위 소독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행강 측은 " 눈에 보이는 상처뿐 아니라, 죽어가는 어미와 형제를 보며 생겨난 사람에 대한 두려움도 치료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행강은 도살의 위험으로부터 목줄을 끊고 도망쳐나온 누렁이가 하루라도 빨리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입양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죠.


애니멀플래닛사)동물보호단체 행강 / instagram_@haeng_gang


동물병원에 버려진 유기견들을 구조하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 행강은 현재 200마리의 구조된 아이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옥 같은 삶을 살던 아이들을 구조해 치료하고 재우며 입양을 갈 때까지 행복하게 보호하겠다는 뜻으로 '행복한 강아지들이 사는 집'이라는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목줄로 괴로웠을 시골개 누렁이를 비롯해 행강에서 돌보고 있는 200여마리의 아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실 분은 네이버 해피빈(☞ 바로가기) 모금함 기부를 통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손길이 이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기적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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