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태어나 난생 처음 새끼 고양이들 보자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천사' 리트리버의 반응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5월 28일

애니멀플래닛Kendal Benken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기 몸집보다 훨씬 작은 새끼 고양이들을 본 리트리버는 너무 귀여워서 어쩔 줄 몰라했고 그런 모습을 본 집사는 웃어보였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켄달 벤켄(Kendal Benken)은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쉬고 있는 와중에 우연히 24시간 보호가 필요하지만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새끼 고양이들의 사연을 보게 됐죠.


갈 곳이 없다는 말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던 그녀는 새끼 고양이들을 돌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녀석들을 임시 보호를 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녀의 집에는 리트리버 트루비(Truvy)를 키우고 있었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새끼 고양이들과 마주하게 됐죠. 리트리버 트루비의 반응은 한마디로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함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endal Benken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면 트루비는 마치 자신이 낳은 새끼라도 되는 듯 조심스럽게 아기 고양이들에게 다가가 하루종일 핥아주며 지극 정성으로 돌봤습니다.


또한 곁에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는 새끼 고양이들의 행동 하나하나 관찰하고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 주변을 치우기도 했는데요.


리트리버 트루비 눈에는 조막만한 새끼 고양이들이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나봅니다. 자신의 품에 쏙 안아주는 등 새끼 고양이들의 엄마를 자처하는 트루비.


집에 있는 다른 강아지들이 새끼 고양이들에게 다가가려고 하면 혹시나 다치게 하지는 않을지 걱정돼 다가가지 못하게 막아서기까지 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Kendal Benken


그렇다면 녀석은 왜 이토록 새끼 고양이들을 돌보는 것일까. 사실 리트리버 트루비도 동물보호소에서 구조됐던입양된 유기견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새끼 고양이들이 안 쓰러웠던 것은 아닐까.


집사 켄달 벤켄은 새끼 고양이들을 떠나 보낼 때 리트리버 트루비 반응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새끼 고양이들을 위해 하루 빨리 가족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태어나 처음 보는 새끼 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워 어쩔 줄 몰라하는 리트리버 트루비. 부디 새끼 고양이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래요.


애니멀플래닛Kendal Benk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