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로 굶주린 배 채웠다가 살 폭풍 쪄버려 움직이지 못하는 유기견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6월 05일

애니멀플래닛Caters News Agency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애비(Abby) 입니다. 사실 저는 길거리에서 떠돌이 생활하는 유기견이었습니다.


배고플 때면 사람들이 먹다가 길바닥에 버리고 간 음식들을 주워다가 먹고는 했죠. 자극적이라서 맛있었어요. 물론 고칼로리 음식인 줄은 몰랐습니다.


일단 먹고 봐야 하니깐요. 배고픈데 고칼로리를 따질 입장이 아니었으니깐요. 그렇게 먹다보니 어느새 걸어다니기가 조금 힘들어졌죠.


정확히는 걸을 때마다 숨 쉬고 뱉기가 고단하다고 할까. 아까 정말 많이 먹었는데 어느 순간 제 뱃속 배꼽 시계가 배고프다고 알람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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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또 길거리를 돌아다녔고 저쪽 끝에 버려져 있는 음식물을 발견, 잽싸게 달려가 또 먹었습니다.


짜고 열량 높은 음식만 먹다보니 제 몸무게는 22.7kg까지 불어나 버리고 말았는데요. 움직이는 것조차 너무 힘들어 죽겠습니다.


그때 저는 우연치 않게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하게 됐는데요. 운 좋게도 브리트니 윌크(Brittney Wilk)라는 이름의 주인을 만나게 됩니다.


주인을 만난 뒤 강아지 에비에게는 견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식단 조절을 비롯해 살 빼기 위한 다이어트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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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다이어트에는 항상 주인이 함께 있어줬습니다. 물론 저는 평소 움직이는 걸 싫어하지만 주인과 운동하는 것은 좋아한답니다.


살이 쪄도 너무 많이 쪄버린 제가 걱정됐던 주인은 걷기는 물론 수영 등 여러 운동과 식단 조절을 실시, 살 빼는데 도움을 줬죠.


과연 저는 살을 뺄 수 있을까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라는 말이 확 와닿는데 저도 오늘 포기하고 내일부터 할까라는 생각도 수십번.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음식물을 주워먹었다가 고칼로리 음식으로 인해 살이 폭풍 쪄버린 강아지 에비의 다이어트 결과는 2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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