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사람들한테 버림 받아서 상처 있는 유기견 위해 보호소에 '1000만원' 기부한 아이비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09일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reentee.park


평소 반려동물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사람들에게 버림 받은 아픔이 있는 유기견들을 돕기 위해 1천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일 경기도 비영리 시민단체 코리안독스 측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비가 1천만원이라는 너무나도 큰 금액을 후원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아이비는 자신의 본명인 박은혜로 코리안독스 측 후원계좌에 1천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리안독스 측은 "몇년 전부터 꾸준히 유기견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고 계시는 아이비 님께서 이번에 코리안독스 아이들에게 '1천만원'이라는 너무나도 큰 금액을 후원해주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코리안독스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아이비 본명으로 1천만원이 입금처리 됐다는 내역이 찍혀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greentee.park


코리안독스 측은 "덕분에 그동안 구조했던 아이들의 밀려있던 치료비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부족했던 견사가 늘 고민이였는데 대형견 아이들이 지낼수있는 견사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이어 "그동안 아이비 님께서는 꾸준히 유기견 아이들에게 마음을 나누어주셨었는데요"라며 "아이들 혹여나 배 굶지는 않을까 사료도 보내주셨었고, 배변패드가 급히 필요하다는 글에 배변패드도 한가득 보내주셨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라인독스 측은 또 "유기견 아이들에게는 마냥 서럽기만 한 겨울이 오면 겨울 바람 피해서 잘 견뎌내라고 대형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튼튼한 고무집도 보내주셨었네요"라며 남모를 선행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이비는 반려견 두두를 키우고 있는 소문난 반려인으로 유기동물 봉사에도 앞장서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아이비는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