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토끼가 죽을 힘을 다해 앞발로 열심히 땅 팠고 있던 진짜 이유…감동 받고 말았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10일

애니멀플래닛youtube_@jessica Rodriguez Fatigatti


창고 밑에 갇혀 위험에 처한 절친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두 발로 열심히 땅을 파고 또 판 의리있는 동물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바로 토끼인데요. 토끼는 오로지 창고 밑에 갇혀 있는 친구를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땅을 팠고 그렇게 녀석의 두 발은 흙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두 발이 상했는데도 불구하고 토끼는 쿨한 척 고양이를 구하자마자 쿨내를 뿜뿜 뿜어내며 유유히 현장에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오늘은 종족을 뛰어넘어 남다른 우정을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내게 만드는 토끼와 고양이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jessica Rodriguez Fatigatti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6년 전인 2014년 당시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의리갑' 토끼 영상을 재조명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채스키(Chasky)라고 불리는 토끼는 어느날 집 앞마당 한쪽 구석에 있는 창고 밑에 흙을 두 발로 파기 시작했죠.


생각지도 못한 토끼 채스키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주인은 그저 고개를 갸우뚱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채스키는 평소 깔끔한 토끼였기 때문에 앞발로 땅을 파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jessica Rodriguez Fatigatti


한참 땅을 파내자 땅속에서 하얀 발 한쪽이 뻗어 나왔습니다.


그제서야 주인은 토끼 채스키가 창고 밑에 갇힌 절친 고양이를 구해주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고 감동 받았다고 합니다.


사실 토끼 채스키는 평소 집 앞을 자주 돌아다니고는 했는데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와 함께 친구 사이가 되어 자주 놀고는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함께 놀다가 절친이 된 고양이가 한동안 안 보였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창고 밑에 갇혀 있었고 이를 반려 토끼 채스키가 발견했던 것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jessica Rodriguez Fatigatti


토끼 채스키는 위험에 처한 절친 고양이를 구하려고 죽을 힘을 다해 땅을 팠습니다. 녀석의 헌신적인 희생 덕분에 고양이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재미난 사실은 토끼 채스키의 이후 행동이었다고 합니다.


녀석은 고양이를 구한 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쿨하게 현장에서 유유히 사라져 버린 것인데요. 정말 쿵하군요!


고양이가 토끼 채스키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지만 귀찮았는지 채스키는 휙하고 떠나버렸습니다. 이 둘의 우정 앞으로도 쭉 계속되길 응원해봅니다.


YouTube_@jessica Rodriguez Fatiga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