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공감

길바닥에서 비 맞고 자는 강아지 걱정돼 자기 우산 씌워준 어느 한 노숙자

BY 애니멀플래닛팀
2020년 07월 13일

애니멀플래닛imgur_@JordanTonerJordanToner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어느날, 비를 피해서 천막이 처진 상가 앞에서 몸을 쪼그리고 잠든 강아지를 위해 손수 우산을 씌워준 노숙자가 있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영국 맨체스터의 번화가에서 찍은 어느 한 노숙자와 강아지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노숙자 한 분이 바닥에서 자고 있는 강아지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혹시 강아지가 춥지는 않을까 걱정됐던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빨간 천을 바닥에 깔아준 다음 강아지가 따뜻하게 잘 수 있도록 우산까지 씌워줬죠.


애니멀플래닛imgur_@JordanTonerJordanToner


그 모습은 때마침 길을 지나가던 한 행인이 발견, 사진으로 찍어 올려 많은 누리꾼들에게 알려지게 됐는데요.


정작 자신은 비를 맞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추위 속에서 벌벌 떨며 자고 있는 강아지가 더욱 걱정돼고 안쓰러워 자신의 것을 기꺼이 양보했습니다.


비록 자신이 가진 것은 많이 없지만 강아지를 위해서 기꺼이 아끼지 않는 노숙자의 모습은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사진을 찍어 올린 누리꾼은 "광경을 보고 눈물을 닦아야만 했습니다"라며 "좋은 사람들한테는 왜 이런 일이 생기는건지...."라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imgur_@JordanTonerJordanTo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