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Denis Vila
밧줄로 온몸이 묶인 상태로 트럭에 올라탄 암소는 자신의 운명을 직감이라도 한듯, 자신이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있다는 듯이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여기 도축용으로 길러진 암소가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오로지 사육장에서 산 암소는 트럭에 오른 뒤에 도살장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겁에 잔뜩 질린 암소는 참아왔던 눈물을 뚝뚝 흘렸죠. 그리고 그로부터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암소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른 채 트럭에서 내려온 암소는 생각지 못한 곳에 도착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도살장으로 향한 줄 알았던 그곳은 생각지도 못한 의외의 곳이었습니다.
암소가 간 곳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그리고 암소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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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6년 전인 지난 2014년 당시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됐던 눈물 흘리는 암소 엠마(Emma)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밧줄로 온몸이 꽁꽁 묶인 암소 엠마는 트럭에 조심스레 올랐습니다.
트럭에 올라 탄 암소 엠마의 얼굴에는 슬픔과 근심으로 가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운명을 직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눈앞에 펼쳐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암소 엠마는 도살장으로 향하는 길인 줄 알고는 하염없이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그렇게 도살장으로 가는 줄 알았던 암소 엠마는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넓은 초원을 보고는 순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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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초원 위에서는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풀을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도살장이 아닌 친구들이 있는 초원에 왔다는 안도감에 암소 엠마는 자유를 느끼며 초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더도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독일 동물보호단체 쿠레퉁 라인베르그가 암소 등 도축 당하는 동물들도 감정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찍은 영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보호구역으로 이주하는 동안 도살장으로 향하는 줄 알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암소 엠마 모습은 시간이 지난 지금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눈물 흘리는 암소 엠마의 모습을 어떻게 보셨나요?
자신의 죽음을 직감하고 눈물을 흘렸던 암소 엠마에게 펼쳐진 생각지도 못한 기적 같은 일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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