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laurenmaners
엄마가 된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입니다. 사람이든 고양이든 말이죠. 여기 배속에 새끼 임신한 어미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출산이 임박한 어미 길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안전한 곳을 찾느라 분주했는데요.
그때 우연히 한 여성이 어미 길고양이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녀도 출산을 얼마 남기지 않은 임신부였는데요. 운명처럼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이들의 특별한 만남은 3개월 전인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로렌 매너스(Lauren Maners)는 남편과 차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배고픈 줄 알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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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자신에게 다가오자 그제서야 그녀는 고양이도 새끼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그녀 또한 임신한 상태이다보니 똑같은 처지에 놓인 어미 길고양이를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어미 길고양이를 집에 데려오게 됩니다.
부부는 서둘러 어미 길고양이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고 도브(Dove)라는 예쁜 이름까지 지어주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냥줍하게 된 것입니다.
배가 볼록 나온 어미 고양이 도브와 함께 사진을 찍은 그녀는 자신의 SNS에 "누가 먼저 아기를 낳을까요?"라고 글을 남기는 등 애지중지하게 어미 고양이 도브를 보살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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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로렌 매너스는 자신과 똑닮은 예쁜 딸 카일(Kylie)을 낳게 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어미 고양이 도브 또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고양이 6마리를 출산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이들의 특별한 만남은 비슷한 시기 새끼를 출산하는 것은 물론 육아 전쟁까지 함께 치르게 된 사이게 됐습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이것을 바로 운명이라고 할까요.
새끼를 임신한 어미 길고양이를 외면하지 않고 냥줍한 로렌 매너스 덕분에 어미 고양이 도브는 무사히 새끼들을 낳아 현재 잘 키우고 있습니다.
덕분에 딸 카일도 어여쁜 아기 고양이 친구들이 생겼는데요. 이들의 우정이 변하지 않고 오래가길 진심 어린마음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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