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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달리 유독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반대편 길을 건너가기 너무 무서웠는지 집사 바짓가랑이를 꼭 붙잡고서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멍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좀처럼 집사 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하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는데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과거 집사 따라서 함께 산책하러 나왔던 골든 리트리버가 '트리플 A형'임을 보여주는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산책하러 집에서 나왔다가 신호등이 바뀌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와중에 집사 바짓가랑이를 꽉 붙잡고 서있는 골든 리트리버 모습이 찍혀져 있었죠.
골든 리트리버는 집사 오른쪽 다리를 자신의 앞발로 휘감은 채 멍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시선은 땅바닥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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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낯선 환경과 눈앞에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차량 소리에 잔뜩 겁을 먹은 것은 아닌지 추측이 되는데요.
겁을 잔뜩 먹은 골든 리트리버는 좀처럼 집사의 다리에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녀석에게는 이런 환경이 무서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다 못한 집사가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달래도 봤지만 워낙 소심하고 겁이 많은 탓에 골든 리트리버는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고 합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집사가 골든 리트리버를 등에 업고 공원까지 데려갔다고 하는데요. 이후 안정을 되찾은 골든 리트리버는 무사히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트리플 A형'으로 유독 소심한 성격 때문에 길 건너는 것 조차 무서워 집사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괜찮으니 우리 조금씩 무서움을 이겨나가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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