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ephant Nature Park
Elephant Nature Park
학대 받은 코끼리를 구조하고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자연 보호소가 있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코끼리 자연공원(Elephant Nature Park)이 바로 그곳입니다.
공원에서 사진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던 관리자 렉 체일러트(Lek Chailert)는 뜻밖의 일을 경험하게 됩니다.
커다란 덩치와 달리 순한 코끼리 파 마이가 갑자기 사진 찍는 현장에 오더니 기다란 코로 관광객들을 쫓아내고는 관리자 렉 체일러트의 등을 떠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마치 자신과 어디 좀 함께 가자고 말입니다. 그렇게 렉 체일러트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코끼리에 의해 떠밀려서 어디론가로 끌려갔습니다.
모든 코끼리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오랫동안 코끼리 파 마이를 지켜봤지만 왜 자신을 끌고 가는지 알 수가 없었죠.
 Elephant Nature Park
Elephant Nature Park
한참 걸어가던 그녀는 그제서야 코끼리 파 마이의 의도를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아기 코끼리를 돌봐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려고 그녀를 떠밀어서 끌고 갔던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코끼리 파 마이 역시 어린 시절 렉 체일러트로부터 사랑을 받고 자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녀석은 그녀가 불러준 자장가를 들으며 잠들고는 했었는데요.
코끼리 파 마이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 받은 그녀는 사진을 공개하고 이와 같은 사연을 전했는데요.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은 다른 아기 코끼리를 걱정하는 녀석의 마음에 렉 체일러트는 감동 받았습니다.
렉 체일러트는 "동물들은 이처럼 정말 사랑스러우면서도 순수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lephant Nature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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