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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바닥 위에서 미끄러져 내려가는
댕댕이가 있는데요.
어쩜 저리 볼록한 배를 가지고
저런 미끄럼 놀이를 하고 있을까요?!!
보는 집사는 즐겁지만 등이 다 까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밑에 있던 친구는 그 모습을
유심히 바라보며 인상을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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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우리 친구 댕댕이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놀이를 함께 하고 싶은 걸까요??!
아님 친구 등이 아플까봐 걱정하는 걸까요.
도대체 왜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지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댕댕이의 속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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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진 기자 [zipsa@animalpla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