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_@wilson_wadey
정성스레 깎아놓은 잔디밭 위를 몰래 뒹굴렀다가 온몸 새하얗던 털이 초록빛으로 물든 장난꾸러기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 "하얀 강아지 + 새로 자른 잔디밭 = 아래 사진"이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가 새로 깎은 잔디밭 위를 뒹굴고 논 탓에 주인조차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초록빛에 물든 강아지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더욱 더 눈길을 끌어 모은 것은 이 사진을 올린 누리꾼의 강아지가 아니라는 것이었는데요. 남의 집 강아지가 자신의 잔디밭 위에 뒹굴고 놀았던 것이죠.
twitter_@wilson_wadey
강아지가 이렇게 물든 이유는 다름아니라 손질된 잔디밭 위 이슬 때문에 촉촉해져 있어서 초록빛으로 물들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초록빛으로 물든 강아지가 영화 '슈렉' 속 캐릭터 슈렉을 떠올린다는 반응과 함께 잔디밭에 뛰어놀다 물든 강아지 사진들을 잇따라 올리기도 했는데요.
한편 이 사진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과거 올라왔었던 사진이라는 의견도 달렸습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놀고 싶은 욕구를 주체하지 못하고 잔디밭 위에서 뒹굴다가 초록빛으로 물든 강아지. 다음에는 조심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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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