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sunaaa1124
배우 김선아가 절친 고(故) 설리의 1주기를 맞아 묘소를 방문해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추모했습니다.
14일 김선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요"라며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밌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라며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라고 반려묘 고블린 근황도 전했는데요.
김선아는 또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라며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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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설리의 묘소를 방문한 김선아 모습과 살아 생전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영화 '리얼'에서 이뤄졌는데요. 1994년생으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영화 촬영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우정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김선아는 고인이 키우던 반려묘 고블린의 새집사가 됐다는 사실이 밝혀 관심을 모으기도 했었는데요. 현재 고블린은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김선아는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로 데뷔했으며 설리가 진행한 웹예능 '진리상점'에 출연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